I like snowca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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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노우켓의 대표적인 정신세계관이다. 굳이 알려고 따지려고 들지도 않는다 그저 가만히 방바닥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거나 심심하면 벽지 무늬들을 세어보기도 한다.만사가 귀찮을땐 잔다 방한구석에 인터넷과 TV만 있다면 심심하지 않다. 어쩌면 내 이야기같기도 한 묘한 공감대를 느끼게 해준다.

스노우켓의 낙서는 때와장소를 가리지 않는다. 특히나 카페를 좋아하는 스노우켓은 종이컵여백에다
그리는것을 정말 좋아하는것 같다.그냥 보통의 흰 종이컵들이 스노우켓의 낙서가 뭍어나면 마치
작은 스노우켓이 살아 숨쉬는 또하나의 공간이 만들어진다. 단순히 웹상에서의 흰바탕이 아닌 하얀
종이컵 여백에서.. 여백의 매력이야말로 스노우켓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다.